통영로드스토리텔러 4탄
먼 땅 좋은 기별
작,이국민 l 연출,장창석
2002.12.06-07.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무대공연작품지원사업
연출의도
작품에 가장 큰 임무는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다. 작품의 관점을 뚜렷이 드러낼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관객, 배우, 작가, 스텝, 모든 분이 공동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먼 땅 좋은 기별’작품은 윤이상 선생님의 삶의 내용이다. 선생님의 삶은 겁이 날 만큼 치열하다. 너무나 눈부시게 자신을 불태웠던 한 인간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극장을 찾아주시면 고맙다 생각하면서 이 작품에 임하고 싶다. 물론 이것은 조국을 너무나 사랑했던 한 음악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애정 표현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품줄거리
작품은 윤이상 선생이 지난 94년 서울에서 열린 '윤이상 음악축제'때 친북인사라는 이유로 음악제 참석이 불가능하자 일본선박을 타고 대한해협 먼발치서 통영을 바라보았다는 일화를 시작으로 동백림 사건 등 그의 주요 생애를 그리고 있다. 또 윤이상을 통해 이념의 벽과 분단의 현실을 조명하고 생전에 그가 겪은 한을 씻김굿 형식을 빌어 풀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연진
윤이상 역 : 이상철ㅣ이수자 역 : 윤주형ㅣ
해설자 역 : 이규성ㅣ총영사 역 : 허동진ㅣ
공보관 역 : 유용문ㅣ김부장 역 : 김태성ㅣ
수사관1 역 : 박상욱ㅣ수사관2 역 : 이동원ㅣ
범민련1 역 : 오나연ㅣ범민련2 역 : 송혜리ㅣ
범민련3 역 : 이원준ㅣ범민련4 역 : 조은지ㅣ
간호장교 역 : 원샛별ㅣ코러스 역 : 김은영ㅣ
코러스 역 : 이은경ㅣ코러스 역 : 성난미ㅣ
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보존회ㅣ
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 라호 남해안별신굿보존회ㅣ
살풀이 : 김정희ㅣ독무 : 이경림
제작진
기획 : 장영석ㅣ조연출 : 제상아ㅣ무대감독 : 장천석ㅣ
조명감독 : 배철효ㅣ무대미술 : 장치길ㅣ
무대장치 : 유순천ㅣ소품 : 양 현ㅣ의상 : 김채희ㅣ
분장 : 윤미영ㅣ총진행 : 노정출
공연사진
Performanc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