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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십우도

    작,정혜원 l 연출,제상아

    2002.04.17. 거창문화센터공연장

    제20회 경남연극제ㅣ연기상 유용문

    2002.05.15-16.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극단벅수골 정기공연

    연출의도

    십우도(十牛圖)를 따라서~~~~~ 자기 자신의 본성을 깨닫지 못할 떼 우린 수많은 덫에 걸리게 된다. 우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인식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마음의 움직임을 뚜렷이 인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오랫동안의 습관으로 제멋대로 헤매고 다닐 때 고행과 끊임없는 수행으로 길들여 나아가게 된다면 이제 모든 편견과 벽은 없어지게 될 것이며 이 모든 것이 공(空)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그럼으로써 덫에서 빠져나오는 자기 자신의 모습은 어떤 꾸밈도 없고 고요한 진리의 맑디맑은 자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가상의 통일된 북한으로의 여행 정말 남한과 북한의 현실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작품줄거리

    통일한국이다. 극의 시작은 한가로이 노니는 소의 등장. 그리고 그 소를 찾아다니는 소년. 두 명의 사내가 북한의 산을 오르며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두 명의 등산객은 북한에 파견된 남한 제약회사 직원들이다. 그들은 산행을 하면서 남, 북의 경제적 문제, 북한사람들을 이용한 사업구상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소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발자국을 따라 가다가 폭우를 만나 동굴로 피신한 와중에 북한소녀를 만나게 된다. 피곤했던 이사원은 먼저 잠이 들고 김 부장은 소녀와의 대화로 남, 북의 문화적 차이점을 느끼고 급기야 소녀를 겁탈하려고 하는데...

    출연진

    노인 역 : 유용문ㅣ김부장 역 : 이상철ㅣ

    이사원 역 : 이규성ㅣ소녀 역 : 조은지ㅣ

    소년 역 : 박보화ㅣ 소(牛) 역 : 양 현

    제작진

    예술감독 : 장창석ㅣ무대감독 : 허동진ㅣ

    기획 : 장영석ㅣ조명감독 : 배철효ㅣ

    무대미술 : 유순천ㅣ분장 : 김채희ㅣ

    음향 : 장천석ㅣ소품 : 하경철ㅣ의상 : 전정은

     

     

    공연사진
    Performanc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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