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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작,강수성 l 연출,장창석
1994.04.01. 울산KBS홀
제12회 경남연극제
단체장려상 ㅣ 연기상 김인전
1994.12.18. 서울드라마센터
재경통영한인회
연출의도
고대로부터 여성은 남성과 같은 인격적 존재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의 종속물적 존재로 성장하였다고 본다. 경제적 자주성 없이 늘 생활에 위협을 느껴 남성에게 의탁하여야 겨우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끌려 갈 뿐이라고 생각하여 왔다. 이러한 전통, 인습은 남성에게 견고한 지반을 주어 어떠한짓을 하여도 묵인되어져 왔다고 본다. 그러나 오늘날 과거의 인습이 무너지고 여성의 지위는 향상되어지지만 남성들은 아직도 과거의 인습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현대 여성들의 자장을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인습적 관념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는데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품줄거리
남근상의 바우가 우뚝 솟은 이촌 마을. 바우에 대해 자손의 번성과 풍요를 빌며 살아 온 마을은 아직도 마을 어른들에게 남아 있던터라 아버지는 그들의 입장을 고수하며 영식의 의견을 제지시키지만 남편으로부터 구박 당하는 만식의 처는 영식의 입장에 동조하고, 이에 영식의 결심은 더욱 굳어지고 형에게 동조할 것을 종용한다. 만식은 바우를 관련지으려 않지만 영식의 다그침에 동조할 뜻을 비친다.
공연사진
Performanc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