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의도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한 잃어버린 정신세계를 조명하고저 한다. 누구나 원하는 현대인의 보석. 과연 보석처럼 황홀한 미래를 누구나 원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에겐 충족할 수 없는 아픔이 있으리라... 유행가 가사처럼 그 흔한 사랑의 회복을 원하리라 진실한 사랑을 위해 우리들의 몸부림을 작은 화폭에 담은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

작품줄거리

한 늙은 남자가 정교한 보석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쳐 살아가던 중 정체 모를 남자에게서 젊음이라는 선물을 다시 받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늙은 남자는 젊음을 얻는 대신 더 이상 정교한 보석의 세공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전제로 젊음을 정체 모를 남자에게서 선물 받게 된 것이다. 만약 늙은 남자가 이 약속을 어기고 다시 보석 세공 작업을 하게 되면 그 즉시 재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를 받게 된다. 한 평생 보석 세공 일에만 전념한 늙은 남자는 흔쾌히 이를 수락하고 젊음을 선물 받게 되고 한 여인과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여인과 깊은 사랑에 빠진 남자는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결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완벽한 보석 반지를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약속을 어길 처지에 이르자 심한 내적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남자는 여인에 대한 사랑을 선택하게 되고 완벽한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보석 세공을 하게 되고 완벽한 보석을 여자에게 선물하고 재로 변하여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