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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발트블루

    작,강수성 l 연출,장창석

    2013.07.13-14.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공연장상주단체

    연출의도

    원초적 색채를 찾아.

    색채의 마술사. 통영 다도해의 물빛 화가, 색면추상의 대가, 한국의 피카소, 한국추상화의 비조, 다양한 수식어를 남기고 끝없는 색채를 찾아서 하늘나라 간 전혁림 화백. 전혁림화백은 말했다. ‘예술은 선생이 필요없어, 자기 혼자 배우는 거라고, 스승이 있다면 책하고 자연이지’ 책과 자연을 벗 삼아 원초적 색채를 찾아 태양이 투영된 푸른 바다를 보았고 바다 빛은 푸른 하늘이 된 오며한 자연의 섭리 속에 민족의 감성인 오방색과 함께 인간심연바다에 한 방울의 잉크로 화폭에 담은 ‘코발트블루’의 화가. 전혁림선생의 일대기보다는 한 예술가의 인간적 고뇌를 무대형상화 했다.

    작품줄거리

    전혁림 화백과 그 가족을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은 셀제 인물이 아니다. 화백의 내적 갈등을 표출하는 인물이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병치하면서 실제 삶의 순차적인 삶을 따라가지 않는다. 여자 1과 여자 2는 화백 내면의 상반되는 축으로 화백과 함께 한다. 오직 미술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 화백이었기에 중앙화단의 고착된 동류의식에 물든 구태의연함에 염증을 느끼고 부산, 마산, 통영 등지에서만 외롭게, 그러나 자기 변혁을 거듭하며 꾸준히 미술작업을 전개해 온 전업 작가였기에 화백 자신은 물론 그 가족들은 경제적인 고난의 삶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화백의 예술생활에 격려와 자침을 제시하는 여자 1, 예술 본연의 지향점을 벗어나 현실에 적응하면서 명예와 영리를 추구하자고 꼬드기는 여자 2, 어려움속에서도 내조를 아끼지 않는 부인 등의 인물과 함께 소년응ㄹ 시종일관 등장시킴으로써 평생 어린아이 같은 순진성을 잃지 않으면서 창작에만 전념하는 화백의 순연한 삶이 부각된다. 광복 후와 6.25사변의 격변기를 거치는 청년기와 중년기의 곤궁한 삶에 이어 화단의 인정을 받는 노년에 이르기까지의 예술세계가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바, 이는 굳은 신념에 의한 이상 실현의 개인사이기도 하면서 우리나라 근대사의 일면이기도 하다.

    출연진

    화가 역 : 이규성ㅣ소녀 역 : 정서희ㅣ

    여자1 역 : 강지안ㅣ여자2 역 : 변민지ㅣ

    남자 역 : 박승규

    제작진

    기획·조연출 : 제상아ㅣ홍보 : 장영석ㅣ

    무대감독 : 허동진ㅣ무대디자인 : 이상철ㅣ

    무대크루 : 유용문ㅣ조명감독 : 배철효ㅣ

    조명오퍼 : 장종도ㅣ음향감독 : 이금철ㅣ

    음향오퍼 : 김동진ㅣ분장 : 김채희ㅣ의상 : 김나라ㅣ

    촬영·기록 : 장천석ㅣ소품 : 양 현ㅣ

    총진행 : 최운용ㅣ유순천ㅣ진행 : 박순옥, 윤준영

     

    공연사진
    Performanc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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